
2026학년도 서울시립대 입시는 '지역균형 전형의 질적 변화'와 '자유전공학부의 선택권 극대화'로 요약됩니다.
반값 등록금의 상징인 시립대는 이제 단순한 성적 줄 세우기를 넘어, 교과 전형에 정성평가를 도입함으로써 "공부만 잘하는 학생"이 아닌 "학교생활에 충실한 인재"를 선별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
시립대는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의 안정성을 유지하되, 정시에서는 자유전공학부 인원을 대폭 확대하여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혔습니다.
| 전형 구분 | 2026 핵심 평가 방식 | 주요 특징 및 변화 |
| 지역균형(교과) | 교과 90% + 정성평가 10% | 수능 최저 완화(3합 8), 추천 인원 확대(20명) |
| 종합Ⅰ(면접형) | 1단계 서류 100% → 2단계 면접 50% | 모집 인원 확대(433명), 수능 최저 미적용 |
| 종합Ⅱ(서류형) | 서류 100% (일괄 합산) | 경영학부만 선발(80명), 수능 최저 폐지 |
| 논술 전형 | 논술 80% + 교과 20% | 자연계열만 선발, 수능 최저 미적용 |
| 정시(일반) | 수능 100% | 자유전공학부 인원 대폭 증원(90명) |
2026학년도부터 지역균형선발전형에 교과 정성평가 10%가 전격 도입됩니다.
이는 교과 성적 수치 뒤에 숨겨진 학업 태도와 전공 관련 이수 과목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입니다.
내신 등급이 완벽해도 세특(세부능력 및 특기사항)에서 '병적 집착' 수준의 탐구 열정이 보이지 않는다면, 10%의 정성평가 점수로 인해 합격선 밖으로 밀려나는 처처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.
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 기준이 기존 3개 영역 합 7등급에서 8등급으로 한 단계 완화되었습니다(한국사 4등급 이내 필수).
최저의 문턱이 낮아진 것은 기회인 동시에, 실질 경쟁률과 내신 합격 컷이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. 한 끗 차이의 내신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.
정시에서 대폭 늘어난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2학년 진급 시 보건/사범/예체능/계약학과 등을 제외한 모든 학과를 인원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.
이는 서울권 상위 대학 중에서도 매우 파격적인 혜택입니다.
전공을 정하지 못한 고득점 수험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밀한 지원 전략이 필요합니다.
시립대는 '학부별 인재상'이 매우 뚜렷한 대학입니다.
일반고 상위권: 수능 최저가 완화된 만큼 내신 1.2~1.5등급 이내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됩니다. 10% 반영되는 정성평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공 관련 과목의 성취도뿐만 아니라 수업 내 탐구 활동을 극대화해야 합니다.
종합전형 지원자: 면접형(종합Ⅰ)은 2단계 면접 비중이 50%로 매우 높습니다. 서류 통과 후 뒤집기가 가능한 구조이므로, 자신의 탐구 활동을 논리적으로 설파할 수 있는 구술 능력을 길러야만 결과를 얻습니다.
경영학부 지망생: 종합Ⅱ(서류형)에서 최저가 폐지되었습니다. 면접 부담도 없으므로 오직 서류의 완결성으로만 승부해야 합니다.